국방부는 6일 “참여정부가 지향하는 변화와 혁신을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국방기획관리 업무의 한 차원 높은 발전을 위해 핵심 직위인 기획관리실장을 공개모집키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참여정부 출범 이후 정부내 2∼3급 직위의 공개모집 및 교류는 있었으나 중앙부서 차관보급 핵심보직을 공개 채용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공개모집키로 한 기획관리실장 응모자격을 ▲중앙행정기관의 관리관(또는 별정직 1급상당)으로 재직 중인 국가공무원이나 재직했던 전직 국가공무원 ▲중앙행정기관의 이사관으로 1994년 9월1일 현재 3년 이상 재직 중인 국가공무원 또는 3년 이상 재직했던 전직 국가공무원 ▲예비역 장성 등으로 제한했다.
국방부 기획관리실장은 1급 관리관으로서 국방부 행정혁신 및 개혁업무, 국방조직 및 정원관리, 국방예산, 법무관리, 대(對) 국회업무 등을 담당하고 있다.
국방부는 현 박종기 기획관리실장이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며 앞으로도 우수인재확보 및 정부내 인력의 효율적 활용 등 참여정부의 인사정책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그러나 기획관리실장직을 제외한 다른 보직에 대한 공개채용 방식은 아직까지 검토된 바 없으며 앞으로 사안별로 상황에 따라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방부 기획실장 공개채용 기간(토요일 오후 1시까지, 공휴일 제외)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로 공개모집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국방부(www.mnd.go.kr) 또는 중앙인사위원회(www.csc.go.kr)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염대흥 기자 yd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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