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구청장 유 영)는 8일 헝가리, 포르투갈, 스페인 등 3개국에 수출 시장 개척을 위한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했다.
구에 따르면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은 오는 18일까지 10박 11일간의 일정으로 유 영 청장을 단장으로 4명의 관련 공무원, 12개 참가업체 대표 등 총 17명으로 구성, 출국했다.
이번 개척단에 참가한 12개 업체는 자동문개폐기, 차량용 음향기기, 경찰장비, 공기청정기, 정수기 등 첨단 기술을 이용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로 이번 개척으로 소기의 성과를 올릴 경우 지속적인 수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에 앞서 구는 대한무역진흥공사와 연계해 단순한 수출 상담이 아닌 계약으로 연결될 수 있게 사전 현지 시장조사와 홍보를 펼친바 있다.
이를 통해 구는 구체적인 현지 관심도를 파견업체 선정에 반영하고 업체들로 하여금 마케팅 방향을 제시하는 등 완벽한 준비를 끝낸 상태다.
또한 참가 업체들도 이번 기회를 단순히 생산품을 판매한다는 입장이 아닌 자사 이미지를 부각시키기 위한 별도의 홍보물을 준비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구 관계자는 “이번 파견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도록 파견 실적을 별도 관리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관내 기업의 수출을 도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 외부 필자의 원고는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