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교육은 이성 부구청장이 강사로 나와 교재 내용을 중심으로 실시, 부패가 무엇인지 정확하게 인식시켜 그 인식을 바탕으로 한 의식화와 민원처리 및 응대요령 등을 몸에 익혀 부패를 근절하겠다는 의지를 전하게 된다.
특히 이번 교육에 사용된 교재는 교육 후 전 직원들에게 배부해 반부패 지침서로 활용하게 할 방침이다.
총 150쪽 규모로 총 3장으로 구성돼 있는 반부패 지침서는 ▲제1장에는 ‘부패란 무엇인가’를 강조하는 단락으로 부패의 개념, 원인, 분야별 다양한 부패사례 등을 소개 ▲제2장에는 ‘부패방지대책’을 열거해 공무원의 의식변화, 민원인의 의식변화, 민원처리 및 응대요령, 반부패의 제도개선 등을 강조 ▲제3장에는 부패방지법 및 공직자윤리강령, 공직자 재산등록 기준 등을 담고 있다.
양대웅 청장은 “공무원들이 처음 부패에 물들 때 ‘큰 비리가 될까’ 혹은 ‘적발되기나 할까’ 하는 설마 하는 안이한 생각과 부패를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데서 비롯되고 있다”며 “이번 인식 때문에 서울시나 자치단체가 그간 반부패를 위해 기울인 노력이 일회성에 그치는 등 크게 결실을 맺지 못해 부패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고 판단해 책자 발간과 동시에 교육을 실시한다”고 말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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