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에 따르면 구는 현재 관내에 등록된 청각장애인이 504명에 달하지만 원활한 의사소통이 잘 이뤄지지 않아 민원처리에 어려움이 많다.
구는 이에 따라 희망공무원 30명을 대상으로 6일부터 내달 30일까지 매주 수·목요일 1시간30분씩 수화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수화교실에는 (사)서울농아인협회 김정근 이사가 자원봉사자로 초빙돼 기초회화 중심으로 강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사랑의 수화교실을 통해 청각·언어 장애인들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해져 민원처리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이번 수화교실이 일시적인 교육에 머무르지 않도록 수료자의 자원봉사활동 참여를 돕는 한편 지역주민들에게도 수화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이진성 기자 jsl@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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