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로로 쓰러진 공무원 5일째 의식불명 상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10 21: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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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자신의 업무를 묵묵히 수행하던 한 공무원이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옮겨졌으나 5일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지난 3일 하남시 천현동사무소에 근무하는 농업7급 김선철(43·하남시 초이동)씨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져 서울 강동성심병원으로 옮겨 지난 4일 10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고 중환자실로 옮겨졌으나 아직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폐렴증상까지 보이고 있어 위급한 상황이다.

김씨는 평소 공직을 천직으로 여겨 시 본청에서 근무를 하다가 농촌동인 천현동으로 자진해서 근무하면서 농업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며 내업무 남의 업무를 구분하지 않고 민원해결을 위해 동분서주하며 제대로 쉬지도 못하는등 과로와 과중한 스트레스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김한섭 기자 kh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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