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1기당 약 60명의 직원이 참가하고 있는데 업무상 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거의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여주고 있다.
교육내용은 사고현신과정과 창의력개발과정, 시뮬레이션게임, 건강 및 재테크, 신명한마당 등 크게 다양하다.
이 가운데 가장 인기가 높은 프로그램은 ‘환상의 섬’ 시뮬레이션 게임. 현재의 행정환경을 ‘바다’라는 가상현실 속에서 각각의 행정기관들이 극심한 환경변화와 치열한 생존경쟁을 헤치고 환상의 섬을 찾아 많은 ‘드림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다시 최종 목표점으로 돌아오는 과정이 손에 땀을 쥐게 한다.
이 프로그램은 6개 조별로 7∼8명의 교육생들이 제한된 시간과 상호경쟁을 통해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필요성을 체험하는 귀중한 시간이 됐다.
또한 이번 교육에서는 저녁식사 후 개별적으로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민속놀이마당 전문강사의 지도하에 요가와 탈춤, 사물놀이 등을 배우는 ‘신명 한마당’시간과 직장인 재테크와 건강관리에 관한 특강을 실시, 교육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시는 이 같은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가 하면 교육범위도 넓혀 직원들이 신명을 다해 시민 만족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계획하고 추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권영구 총무과장은 “교육의 가치는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실천하는데 있는 만큼 기존의 것만 고집하지 않고 고정된 틀에서 벗어나 업무에 혁신을 기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다”면서 “모쪼록 직원들이 고정관념으로부터 해방돼 끊임없는 변화를 통해 각자 가지고 있는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용포 기자 jy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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