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공단이 김 의원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들의 연금공단에 대한 연체액은 지난 2001년 2억원, 2002년 17억원, 2003년 55억원이며 올해7월까지는 82억원으로 급증, 연체이자만 17억원에 달했다.
김 의원은 또 “공무원들이 2004년 4월 현재 시중은행에서 대출받은 금액도 총 6조6836억원에 이르며, 이중 9178명이 1232억원을 연체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경기불황의 무풍지대로 알려진 공무원까지 연체액이 급증하는 것은 심각한 경기불황을 반증하는 것""이라며 “방치할 경우 공무원 부정으로 연결될 우려가 커 대책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박영민 기자 ym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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