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자 공무원연금 7년간 11조원 추가 지원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4-10-20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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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게 내고 많이 받는 공무원 연금방식 때문에 공무원연금이 일찌감치 적자에 빠져 올해부터 7년간 11조원의 혈세가 추가로 지원돼야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획예산처가 연기금들로부터 자료를 받아 열린우리당 노현송 의원에게 제출한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공무원연금은 올해 수입보다 지출이 4330억원 많아지는 등 오는 2010년까지 정부가 보전해줘야 할 초과 지출 분이 11조1741억원인 것으로 추산됐다.

이와 관련 기예처는 “연기금들은 만약의 상황에 대비해 정부로부터 자금지원을 더 많이 받기 위해 지출규모를 늘리는 경향이 있어 신뢰도가 그리 높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영란 기자 joy@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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