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동조합 국회본부(본부장 김용성, 이하 국회본부)는 최근 “국회도서관장과 국회예산정책처장 등 소속기관장을 모집함에 있어 투명하고 공정한 공개모집을 요구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했다.
24일 성명서에 따르면 국회본부는 지난 6월 제17대 국회의 개원에 맞춰 국회개혁과제를 발표하면서 국회사무총장을 비롯한 국회정무직인사의 임명제도를 투명하고 공정한 공개모집으로 할 것을 주장했다.
국회본부는 “관행적으로 정당간 나눠먹기식으로 이뤄진 국회사무총장과 국회도서관장의 임명은 입법지원기관인 국회사무처와 국회도서관의 정체성을 위태롭게 했으며 의정활동지원역량을 약화시킴으로써, 정치불신과 국회가 국민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김용성 본부장은 “우선적으로 국회예산정책처장과 국회도서관장을 투명하고 공정한 공개모집 절차에 의해 임명해야 할 것”이라며 “금년 정기국회 중에 국회본부에서 제안한 바와 같이 국회소속기관장의 임명절차를 투명한 공개모집으로 할 수 있는 국회법 등 관련법규의 개정작업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최용선 기자 cys@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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