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中 쓰촨성에 ‘온정의 손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22 18:4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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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호성금 전달·지원단 파견등 힘써 서울 강남구(구청장 맹정주)가 최근 지진 피해로 고통을 격고 있는 중국 쓰촨성 주민들을 돕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구는 대지진 참사로 수만명의 인명과 재산피해로 고통을 받고 있는 중국 쓰촨성(四川省) 지역에 구호성금품 전달 및 구호지원단을 파견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구는 국제NGO 단체인 (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와 업무협약을 통해 주민, 기업, 종교 및 사회단체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범 구민적 차원의 모금운동을 이달 말까지 전개, 이재민이 필요로 하는 식량, 의류, 모포, 천막, 의약품 등 5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내달 초 전달할 예정이다.

또 의료봉사대가 주축이 된 ‘강남구 밀레니엄 구호지원단’을 구성, 파견해 정부와 일정이 조율되는 대로 인명구조 및 재건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중국 쓰촨성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가족과 재산을 잃고 비통과 실의에 잠겨있는 피해주민들이 하루라도 빨리 역경을 딛고 일어서길 바라는 마음에서 모금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쓰촨성 지진 피해 돕기 모금에 대한 참여 성금기탁은 ‘신한은행 100-013-727162 예금주: 기아대책’으로, 문의는 강남구청 복지정책과(2104-1747)로 하면 된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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