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의회도 인사권 독립돼야”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5-22 18:4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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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오신환의원, 지방자치 확립위해 주장 서울시의회 오신환 의원(사진)은 “지금까지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위한 의회직 신설에 대한 토론과 논의가 충분히 이뤄진 만큼 이를 실행에 옮겨야할 시기가 왔다”고 강조했다.

오 의원은 22일 “국회사무처는 독립적인 조직계열을 가지고 있으므로 지방의회에서도 의회직이 신설, 운영된다면 자주성확보와 투철한 직업의식이 발생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오 의원은 또 “의회 본연의 기능과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법과 제도를 정비해야 할 것이며 16개 광역시도별로 의회 사무직원의 인사제도를 운영한다면 우수 인력 유입이나 인사 적체 등의 문제는 다소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더불어 인력구조개편을 통해 우수인력 유인책을 보완한다면 현실적인 문제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오 의원은 이어 “시도의회 의장단 협의회와 개별 지방의회는 중앙정치권과 중앙정부를 설득해 관련법 정비를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며 이 모든 것은 진정한 지방자치 확립과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필요에서 출발한 것이란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 의원은 20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열린 27회 의정세미나에서 지정 토론자로 참석, 지방의회 인사독립의 당위성과 실천방안에 대해 토론을 진행했다.

/서정익 기자ik11@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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