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2007년 1월부터 2008년 2월까지의 시세입 종합정리, 지난해 체납정리, 법인세원 발굴, 시세외수입 정리 등 4개 분야에 대한 실적을 평가한 것.
구는 시세입 종합 2위, 지난해 체납정리 10위, 법인세원 발굴 3위, 세외수입 정리 2위 등 4개 분야에서 고루 우수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구는 공휴일 및 야간시간을 이용해 체납자동차 번호판 영치를 대대적으로 실시, 별도 구성된 체납기동반을 통해 300만원 이상의 고액체납자에 대한 은닉재산 발굴, 체납차량 봉인, 자택방문 납부독려 등의 강력한 징수활동을 전개했다.
이에 따라 체납자동차 번호판 영치실적이 1638건에서 3337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두배 이상 크게 향상됐다.
또한 법인 서면신고서 조사, 비과세·감면법인 목적사업 외 사용여부 조사 등을 통해 누락세원을 색출하는데 총력을 기울여 2007년 법인세원 발굴 분야에서 세원발굴 실적이 목표대비 133.5%로 초과달성을 했으며, 세무조사 및 일반행정 실적은 서울시에서 1위를 차지했다.
아울러 지방세 정기분 납부기간 중에는 평일 오후 8시, 토·일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연장 근무함으로써 고지서 훼손·분실 등 각종 세무 상담으로 주민들의 납세 편의를 도모했다.
남기흥 세무과장은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휴일까지 반납하며 열심히 일한 직원들과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신 주민들 덕분”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을 강구해 체납징수율을 높이는 한편 주민들의 민원처리에 불편함이 없도록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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