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현장방문은 종로구에서 그동안 휴식공간과 운동시설 설치 및 꽃나무 식재 등 산책로 조성사업을 진행해왔으나 최근 드러난 미비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계획됐다.
산책로에 설치된 야외헬스기구의 바닥 정비와 가로등주 보완 외에도 도로변 울타리로 식재된 쥐똥나무의 집단 고사를 지적하고 조속한 보식을 당부했으며, 산책로 구간 내 꽃나무 식재시 군락별로 조성할 것을 건의했다.
또한 북악산책로 내 팔각정 정자의 활용도가 떨어짐을 지적한 후 앞으로는 현실에 맞는 설계를 할 것을 당부했다.
청운공원에 대해서는 소나무 식재 등 조경공사의 문제점과 간이공연장의 활성화 방안을 지적했다.
의원들은 “북악스카이웨이는 빼어난 경관에도 불구하고 청와대 뒤편 북악산에 있다는 이유로 오랫동안 접근이 어려웠으나 지금은 북악산 길 전체 총 7.2km의 산책로가 조성되면서 많은 서울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라면서 “북악산책로와 청운공원 모두 한눈에 서울의 전망을 즐기면서 도심 속의 여유를 만끽하는 테마코스로서 주민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는 웰빙 코스로 재탄생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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