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에 따르면 구는 11일 직원 40명과 보건소 무료진료요원 6명 등 총 46명이 참여해 신야1·2리 농가의 밭(2970㎡)에서 마늘캐기 작업을 벌였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보건소 진료팀 6명이 진료기구와 가정상비약 등 의약품을 갖고 동행해 여러 가지 이유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신야리 주민 76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봉사에 참여한 직원들은 현지 마늘을 직접 구매했으며, 참석치 못한 직원들도 이에 동참해 총 70명이 180접(216만원 상당)의 마늘을 구매했다.
김선배 유통촉진팀장은 “신야리는 지난 2006년 6월 우리 구와 자매결연을 맺고 매년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며 “봉사를 통해 농촌에 도움도 주고 굵은 땀방울의 의미도 깨닫는 일거양득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신야리 마을은 동작구휴양소가 위치한 곳으로, 해송고추, 토종마늘, 참깨, 들깨 등의 특산품이 있으며, 인근에 샛별해수욕장 등이 위치한 소규모 농촌마을이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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