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육청에 따르면 이 대회는 각급 학교 컴퓨터교육을 활성화하고 IT분야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해 그 재능을 신장시키기 위한 것.
이날 예선대회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출한 217명의 학생들이 컴퓨터를 활용해 평소 익힌 프로그래밍 작성 실기 능력을 겨뤘다.
본선대회 결과는 오는 25일에 발표될 예정이며, 입상자 전원에게 교육감상(대상, 금상, 은상, 동상)을 수여한다. 또한 상위 입상자 42명은 내달 18일 효창공원 백범기념관에서 행정안전부가 주최하는 제25회 한국정보올림피아드(KOI)에 서울시교육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한국올림피아드 상위 입상자는 상급학교 입학 전형에서 특기생 혜택을 받기도 하고, 더욱이 별도의 선발과정을 거쳐 유네스코가 주최하는 국제올림피아드(IOI)에도 참가할 수 있어, 정보올림피아드는 컴퓨터 프로그래밍에 흥미가 있는 학생, 학부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는 8월 이집트 카이로에서 개최되는 제20회 국제정보올림피아드 참가자 4명 중 서울학생이 3명이 선발돼 내년도 국제대회 참가를 꿈꾸는 학생들의 사기를 높이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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