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구에 따르면 이번 협약식은 자원봉사 문화 조성 및 맞춤 자원봉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지역사회 복지증진을 위해 상호 우호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결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김우중 구청장과 국제로타리 3640지구 맹언식 총재 등은 협약 체결 후 향후 지역내 자원봉사 참여방법 등에 대해 논의하고 복지시설 등에서 펼칠 봉사활동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우중 구청장은 “동작구는 지난 1999년에 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하여 현재 3만6000여명의 등록자원봉사자가 활동하고 있고 필요할 때 도움을 받는 자원봉사은행제 실시 등으로 타 자치단체의 벤치마킹 대상이 될 만큼 우수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이번 국제봉사단체와의 협약을 계기로 자원봉사의 질적 수준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국제로타리는 지역사회에 대한 봉사를 목표로 하는 기업인과 전문 직업인들의 모임으로 국내에는 17지구 4만여회원이 있으며, 협약을 맺은 국제로타리 3640지구는 서울 한강 남쪽지역 11곳 지구를 관할하고 있는 대표적 자원봉사 단체다. 국제로타리 3640지구의 자원봉사자들은 앞으로 노량진동에 소재한 ‘성로아기집’과 대방동의 ‘구립 장애인보호작업장’에서 활동하게 된다.
주민생활지원과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앞으로 다양한 기관·단체와의 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하여 참여계층의 확대 및 자원봉사의 질적 수준을 한층 더 높여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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