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구의회에 따르면 교황선출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나동식 의장은 총 18명의 의원 중 11명, 남궁윤석 부의장은 총 18명 의원 중 10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이로써 나동식 의장과 남궁윤석 부의장은 2010년 6월30일까지 47만 은평구민의 대의기관인 은평구의회를 이끌게 됐다.
이날 의장으로 선출된 나동식 의원은 “경제성장의 발목을 잡는 초고유가 시대로 인해 서민경제를 더욱 어렵게 만드는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마음이 무겁다”며 “어려운 시대 상황에서 은평구의회는 은평구 지역발전과 구민의 권익보호 및 서민경제 살리기에 총력을 기울이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한 부의장으로 선출된 남궁윤석 의원은 “노인 어르신들과 저소득층 청소년 및 결식아동 등 우리구의 소외계층 구민들을 위한 복지정책에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빈부의 격차로 인한 물질적·정신적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들은 “민주적이고 합리적인 의회 운영을 통해 구민의 복지증진과 살기 좋은 은평구를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