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구에 따르면 행정서비스헌장이란 고객우선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서비스의 내용과 절차 등을 정리해 놓은 것으로 영국의 시민헌장제를 벤치마킹해 지난 9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됐으며 구로구는 99년 1월 제정한 바 있다. 또한 구는 지난해 서비스의 품질향상, 명확한 서비스 내용의 공표-이행, 서비스 제공과정의 주민참여 활성화를 통한 고객우선주의를 실현하기 위해 행정서비스헌장을 개정했다.
구 행정서비스헌장에는 동, 청소, 사회복지, 문화체육, 민원행정, 지역경제, 환경, 세무, 건축, 교통, 보건의료, 보건위생 등 12개 분야에 대한 서비스 내용이 담겨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11월부터 12월말까지 전 중앙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현장서면심의와 전화·면접조사를 실시, 고객만족도 평가(70%), 이행실태평가(30%)로 수상단체를 선정했다.
구는 ▲고객만족우수실천사례 경진대회 개최 ▲행정서비스헌장의 개정 및 책자발간 ▲한자리스피드민원처리 ▲U-헬스케어시스템을 이용한 만성질환 관리 ▲여권택배배달서비스 ▲주차불만 제로 서비스 등을 실시한 것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정서비스헌장 평가에서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구로구와 동대문구만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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