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공직에 몸담고 있는 직원들이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그들을 이해하고 직접 경험해, 민원불편을 해소하고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해 실시되는 것.
이번 교육은 민원불편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직원의 1/2씩 오전·오후 2회로 나눠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이 아닌 친절·불친절 민원사례에 직원들이 직접 참여, 상황극 재연교육을 실시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한달여간 국별 1개 팀씩 6개 팀과 청소행정과 1개 팀의 총 7개 참가팀이 업무가 끝나고 난 후 밤늦게까지 구 사례·타 자치단체 및 기업사례·가상사례를 각색, 자체적으로 시나리오를 작성해 맹연습을 실시했다.
먼저 총무과 김만순 총무팀장의 청렴의식 향상을 위한 공직기강 확립 특별교육을 시작으로 ▲혼인신고 민원을 대하는 대조적인 두 직원의 자세를 내용으로 한 허정아 주임외 5명으로 구성된 행정관리국팀의 ‘1㎜ 친절’ 연극발표 ▲재정경제국의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민원 사례’ ▲주민생활지원국의 ‘금천 친절맨 광수 생각’ ▲도시관리국의 ‘주민등록증 발급에 얽힌 사례’ ▲건설교통국의 ‘고객의 희망을 찾아드리겠습니다’ ▲보건소의 ‘20년 동안 한이불 덮고 잠자는...’ ▲청소행정과의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시 발생사례’ 등 민원업무처리과정에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을 재미있으면서도 교훈적으로 표현했다.
구 관계자는 “구민들의 입장에서 체험해보는 상황극 재연 교육을 통하여 역지사지를 실천하는 마음으로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구민들이 행복한 살기좋은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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