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강북구 교육 발전과 교육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교육정책의 문제점 및 개선점을 청취, 의정활동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것.
이날 간담회에서 학교 운영위원회를 포함한 학부모들은 ▲공부가 처지는 학생을 위한 특기적성 교육의 지원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학원비의 지원 ▲강북구 내 대형학원의 부재로 고학년이 되 갈 수록 타구의 학원 등록을 위해 이주하거나 전입을 가는 등의 문제점 해결 ▲실력 있는 교사로 구성된 내실있는 방과후 교실 운영 ▲공교육 불신을 조장하는 획일적 주입식 교육의 탈피를 위한 인성 및 토론학습 교육의 강화 등 실제 학교 현장에서 피부로 느낀 다양한 의견들을 교육특위 위원들에게 제시했다.
교육특위 이기황 위원장은 “오늘 제시된 의견이 강북구 교육 현장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차기에는 각 학교의 학부모 대표들과 만나 논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북구 교육발전 특별위원회는 제122회 임시회에서 강남·북 지역 학교간 서열화를 방지하고 교육을 통한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구성됐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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