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세계음식 다문화축제’ 호평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27 16:4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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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창의행정 우수사례 시상...인센티브 지급 서울 성북구(구청장 서찬교)가 ‘제1회 세계음식 다문화 축제’를 올 2/4분기 창의실행 최우수사례로 선정하는 등, 모두 8건의 창의행정 우수사례를 뽑아 27일 발표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 5월 열린 세계음식 다문화 축제는 15개 나라의 고유 음식과 민속 공연을 한자리에서 맛보고 감상할 수 있는 행사로, 창의적인 행사 기획을 통해 외국인과 주민들이 하나 되는 장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행사를 준비했던 문화체육과는 앞으로 이 축제를 인종, 민족, 국가간 이해의 폭을 넓혀가는 서울의 대표 문화행사로 발전시켜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우수상은 ‘주민센터별 웰빙뜨락 및 산책로(Green Way) 개발계획’과 ‘자동차 배출가스 무인단속시스템’이 차지했다. 웰빙뜨락 및 산책로 개발은 동 주민센터 주변을 여가공간으로 재정비하고 인근 공원녹지와 연계된 산책로를 조성하겠다는 것으로 부족한 녹지공간을 늘리고 가로변 녹시율(綠視率, 사람의 눈에 보이는 녹지의 양)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또한 자동차 배출가스 무인단속시스템은 현재 공무원과 공익요원이 도로변에서 직접 벌이는 매연단속을 ‘인터넷을 통한 실시간 원격 컨트롤 방식’으로 개선하자는 것으로, 지속적이고 효율적인 단속을 통해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아울러 동소문로 700m 구간(한성대역∼동소문동4거리)에서 올 12월에 결실을 맺게 될 주민과 함께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 사업’, 국내 최초의 노인전용 운동공간으로 지난 5월 월곡2동 청량근린공원내에 문을 연 ‘어르신 건강마당 조성 사업’, 주민등록증 발급 사실과 수령 장소를 알려주는 ‘주민등록증 수령안내 문자서비스’ 등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구청과 주민자치센터, 문화원 등에서 진행되는 각종 교양정보를 빠짐없이 모아 이용자들의 편의를 크게 높인 ‘성북구 교양강좌 포털사이트(http://lec.seongbuk.go.kr) 구축 운영’과 민원인들이 옮겨 다닐 필요 없이 한 곳에서 각종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한 ‘동 주민센터 통합 민원창구 운영’이 노력상을 차지했다.

최우수와 우수 사례를 낸 부서에는 각각 50만원과 30만원, 장려상과 노력상을 수상한 부서에는 20만원과 1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구가 이 같이 우수한 창의행정 사례를 선별해 시상하는 것은 직원들에게 창의적인 마인드를 심어주고 선의의 경쟁관계를 형성해 주민에게 고품격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평가 대상에 오른 각 부서의 창의행정 실행 사례들이 우수해 당초 계획보다 시상을 확대했다”며 “9월과 12월에도 잇달아 우수 사례들을 선정, 창의행정에 대한 직원들의 관심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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