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을지연습 내달 18일 실시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7-30 20: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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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강동소방서등 18개기관 참여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내달 18일부터 21일까지 3박4일간 ‘2008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30일 구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 사태 상황을 가정하고 이에 대처하는 연습을 통해 직원을 포함한 국민의 안보 의식을 재정립하고 실제 위기 상황 발생시 신속하고 침착한 사태 대응을 유도하기 위해 매년 실시되고 있다.

올해는 주먹밥 시식체험 안보행사를 별도로 마련 주민들이 전쟁 당시의 비참함을 간접 체험토록 할 예정이다. 강동구재향군인회, 재향군인여성회, 강동구 새마을부녀회의 도움 아래 8월18, 19일 (오후 4시30분) 이틀간 구청 본관 로비에서 방문 주민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준다.

20일에는 실제 훈련이 이뤄진다. 주민 일상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현장 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이번 훈련에는 KT와 연계해 KT강동지사(고덕지점)에서 화재진압, 인명구조, 통신복구 등의 모의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같은 날 오후 9시에는 비상사태시 등화관제 훈련의 일환으로 5분간 전 공공기관 및 가정에서 소등 시간을 갖는다. 특히 이번 소등행사에는 사상 초유의 고유가 사태와 맞물려 각 가정에서도 5분간 불끄기에 동참해야 한다.

한편 이번 을지연습에는 구청을 비롯해 구의회, 강동경찰서, 강동소방서, 제52사단 제210연대, 강동세무서, 강동우체국, 강동수도사업소, 암사·광암아리수정수센터, KT강동지사, 한국전력 강동지점, 강동성심병원, 서울보훈병원, 경희대학교 동서신의학 병원, 삼성전자 서울 통신기술, 한국전기안전공사, 영진약품 등 지역내 18개 기관이 참여한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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