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구에 따르면 지난 24일 구의회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된 추경예산은 소폭 감액됐으며, 감액된 금액은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예비비로 편성됐다. 따라서 강동구의 올 한해 예산규모는 일반회계 2536억원, 특별회계 434억원 등 종전대로 2970억원(추경 포함)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강동문화예술회관 건립비는 종전대로 119억원, 방범용 CCTV 설치 2억원, 기초노령연금 108억원, 민간보육시설 지원 19억원, 노인교통수당 25억원, 유가 인상 등에 따른 저소득층 생계비 보장 189억원 등 주민편의 및 복지와 관련된 예산 대부분이 제출안대로 확정됐다.
또한 장애인 편익을 위한 장애인 전용 화상전화기 설치비, 청각장애인용 구정홍보물 음성지원시스템 구축비용 등 3100만원의 예산도 통과돼 장애인들의 처우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예산절감을 위해 최소한의 경비지출에 중점을 뒀다. 영ㆍ유아 보육환경 개선, 장애인 및 노인복지, 기타 저소득 주민을 위한 예산을 확충하는 등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 건설’에 초점을 맞췄다. 적절한 예산편성과 의회 심의로 주민의 행복을 추구하는 크고 작은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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