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 6월 제16대 이해식 구청장이 취임함에 따라 구청장의 비전과 철학을 담은 새로운 목표와 슬로건을 제정했다.
새롭게 제정된 구정목표는 ‘사람이 아름다운 강동’(따뜻한 공동체·행복한 구민)이며, 구정 지침은 ‘섬기는 행정, 책임을 다하는 행정, 믿음을 주는 행정’, 그리고 구정 슬로건은 ‘사람중심의 살기 좋은 강동구를 만들어 갑시다’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새로운 구정목표에 대해 “지방자치가 도입된 지 13년이 지난 이 시점에서 행정의 궁극적인 가치를 되돌아볼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면서 “주민의 행복이 행정의 궁극적인 가치이며, 이를 추구하기 위해서는 주민이 모든 행정 마인드의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기본으로 돌아갈 때에야 비로소 주민 중심의 따뜻한 행정공동체를 바탕으로 주민들이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것이며, 진정으로 살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같은 새 목표에 따라 구청 직원들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함에 있어 민의를 겸허하게 받아들이는 ‘섬기는 행정’, 주민들의 작은 요구사항 하나까지 귀를 기울여 해결하려 노력하는 ‘책임을 다하는 행정’, 이를 실천으로 옮김으로써 주민들에게 ‘믿음을 주는 행정’ 이 세 가지를 염두에 두고 업무에 임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후반 민선4기를 이끌어갈 새로운 목표와 슬로건 등은 지난 6월말부터 구 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해 세 차례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결정됐으며, 각종 공문서 등을 통해 직원 및 주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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