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구에 따르면 PC보급뿐 아니라 정비와 수리, 교육까지 제공하는 이 사업은 크게 IT 희망 나눔 뱅크 구축과 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IT봉사단 구축, IT교육 나눔 확산으로 취약계층 정보 이용ㆍ활용 능력제고 등으로 구성돼 있다.
구는 서울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내 기업들로부터 PC를 기증받고, 구청내 사용연한이 경과된 PC를 일괄 수거해 점검ㆍ정비한 후 정보취약계층과 복지시설 등에 보급한다.
구는 구청 본관 지하 3층에 중고PC수집ㆍ정비센터를 운영해 사랑의 PC 기증 안내 및 접수, 정비해준다. 지역내 사회복지시설을 직접 방문해 점검해주기도 한다.
또 구는 자원봉사자들과 구청 직원 등 23명으로 구성된 ‘중구 IT봉사단’을 운영, 복지시설 및 장애인, 노인들 대상의 정기적인 IT교육 봉사활동을 펼친다. 정보소외계층이 저렴한 가격에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KT의 지원을 받아 인터넷 통신료도 감면해 준다.
구는 이미 지난 2005년부터 사랑의 PC 나누기 사업을 펼쳐 왔으며, 차상위계층 등 저소득 주민들에게 더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서울 IT 희망 나눔 세상 사업과 연계해 이 사업을 추진한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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