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록학교 ‘정조실록 여행’ 22일 개강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17 18:50:09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심경호 교수등 강의… 수원 화성행궁서 내달 26일까지 한국학중앙연구원 세종국가경영연구소와 수원화성운영재단은 공동으로 제9기 실록학교 ‘정조실록으로 떠나는 여행’을 22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경기 수원 화성행궁에서 연다.

이번 실록학교는 ‘사도세자 문제’, 정조시대의 필화사건인 ‘문체반정의 정치학’, ‘수원화성 신도시건설’, ‘신해통공개혁’ 등의 내용을 6주간의 수업을 통해 다룬다.

이번 강좌에서는 고려대 심경호 교수와 고희탁 교수가 각각 ‘우리나라 묘지명의 역사와 정신세계’와 ‘정조시대 일본사상의 변혁과정’을, 단국대 김문식 교수가 ‘정조의 국왕교육’을 강의하고 마지막 시간에는 한국형리더십연구회를 이끌고 있는 손욱 ㈜농심 회장이 ‘정조실록을 활용한 한국형리더십의 개발방향’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는 이달 22일 오후 1시30분에 개강해 매주 1회 4시간씩 수원화성행궁의 낙남헌과 홍보관에서 진행된다.

이와 함께 낙남헌 마루바닥에서 좌탁과 방석에 둘러 앉아 정조실록을 읽고, 정조대왕이 친히 활을 쏘았던 그 옆 득중정에서는 무예24기 김영호 대표의 지휘로 활쏘기 체험도 이뤄진다.

한편 이번 강좌는 정조의 지식경영 등을 통해 CEO들의 리더십 학습은 물론,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정조시대의 다양한 스토리텔링의 소재를 발굴 소개해 역사와 문화 콘텐츠에 갈증을 느껴왔던 작가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