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구에 따르면 지역내 거주하는 1·2·3급 시각 장애인들에게 무료로 발송되는 점자소식지는 7월호부터 총 125부 발행되고 있다. 5부는 구청 민원봉사과에 비치해 구청을 찾는 시각장애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점자소식지 내용은 기존 소식지 내용을 모두 담고 있으며. 모두 40페이지 분량이다.
김우중 구청장은 “우리 구는 모두가 행복해하는 지역사회를 표방하면서 장애인들의 복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점자소식지가 시각 장애인들에게 지역에 대한 애정을 증대시키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점자소식지를 받은 한 시각장애인은 “동작구에 살면서도 구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인데 이번에 점자소식지를 받아보고 우리 구의 최신 정보를 접할 수 있어 기뻤다”며 “어려운 우리들에게 관심을 가져준 구청에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김상배 문화공보과장은 “시각 장애인들의 좋은 반응이 있어 흡족하다”며 “더욱 알찬 소식지를 만들어 구민들이 언제나 찾고 만족하는 소식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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