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구에 따르면 자원봉사캠프는 작년 7월부터 매월 둘째주 목요일 제기1동 주민자치센터 2층에서 홀몸노인에게 이ㆍ미용을 실시했다. 무더위에 짧은 머리로 커트한 노인들은 시원스런 여름을 보낼 수 있어 흐뭇해했으며, 봉사 당일 여성 자율방범대원들이 봉사자로 등록 후 안마와 말벗을 해드리기도 했다.
한편 캠프에서는 기다리는 동안 지루하지 않도록 노인들께 각종 음료와 다과도 제공했다.
지난해부터 이ㆍ미용 서비스를 하고 있는 이정자ㆍ임정자 두 자원봉사자는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매월 이ㆍ미용 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머리를 깨끗하게 손질 받으시고 만족해하시는 어르신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힘이 닿을 때까지 서비스를 할 것이며,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문수호 기자 msh@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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