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여성 섬기는 정책마련 올인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19 17:58:05
  • 카카오톡 보내기
  • -
  • +
  • 인쇄
女幸포럼 발대식·여성정책 포럼 오늘 잇달아 열어 서울 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20일 오후 2시 구청 4층 기획상황실에서 ‘중랑 女幸포럼 발대식’ 및 ‘중랑여성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발대식은 민선 4기 여성정책인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이하 女幸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과 미래지향적인 여성정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

민선 4기 여성정책인 여행프로젝트를 펼치고 있는 구는 공무원들만의 영역으로는 구민 모두의 공감을 받기 부족하다는 판단아래, 중랑구 여성정책협의회를 업그레이드 시켜 다수 여성고객의 의견을 수렴하고 Needs를 파악할 수 있는 민·관 협력네트워크 체제인 중랑 여행포럼을 구성하게 됐다.

이날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중랑여행포럼은 사회 각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현장 전문가 15명을 포함해 지역내 각 여성위원회와 여성단체연합회 등에서 추천받은 활동가 및 여행프로젝트 사업 관계직원 등 250여명으로 구성됐으며, 돌보는 중랑, 일있는 중랑, 넉넉한 중랑, 안전한 중랑, 편리한 중랑의 5개 영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여행프로젝트의 계획수립 및 추진과정에 참여해 자문하고 사업현장 모니터링 및 불편사항 개선요구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뿐만 아니라 신규 아이템을 발굴하고 구민의 일상 깊숙이 여행프로젝트를 전파해 구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와 함께 제1부 여행포럼 발대식에 이어 제2부에서는 여성정책 전문가들이 참여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 중랑구’라는 주제로 중랑여성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서울여성가족재단 고선주 박사가 사회를 맡고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조영미 여행팀장이 발제자로 나서 ‘도시 여성정책과 성 주류화’라는 주제로 발표하게 된다.

이어 이비오 서울시 여성정책담당관의 ‘서울시 여성이 행복한 도시 프로젝트’ 발표와 문미경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중랑구 여성이 행복한 프로젝트’에 대한 토론발표, 송인자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교수의 ‘성별영향평가와 여행프로젝트’라는 주제 발표 후 종합토론, 질의응답을 끝으로 여성정책 포럼은 마무리된다.

이번 중랑여성 정책포럼을 통해 수집된 다양한 의견과 정보는 향후 구의 여성정책과 여행프로젝트 연동계획의 발전을 모색하는데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중랑여행(女幸)포럼 발족으로 여행프로젝트가 구민 모두 공감하고 함께 이끌어가는 프로젝트로 거듭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구는 앞으로 여성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여성의 활발한 사회참여를 위해 다양한 여성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저작권자ⓒ 시민일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시민일보 시민일보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