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이언, 오토바이 사고 사망 ‘충격’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8-21 16: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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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 “너무 빠른 이별” 애도물결… 30만명 이상 홈피 조문 탤런트 이언(27ㆍ본명 박상민·사진)이 오토바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이언은 21일 새벽 KBS 2TV 드라마 ‘최강칠우’의 종방연에 참석한 뒤 귀가하던 중 서울 한남동 고가도로 앞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그 자리에서 숨졌다.

이언은 고등학교때 까지 촉망받는 씨름선수로 활동했다. 1997년 제78회 전국체육대회 씨름 부문에서 금메달을 수상하기도 한 이언은 이후 30kg의 몸무게를 감량하며 모델로 변신했다. 이후 영화 ‘천하장사 마돈나’에서 씨름선수 역할로 좋은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해 방송된 MBC TV 월화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어리숙한 꽃미남 역으로 인기를 모았다. 영화와 드라마 CF, 라디오 MC까지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었다.

한편 이언의 갑작스런 죽음을 팬들이 애도하고 있다.

30만명 이상이 이언의 개인 홈페이지를 조문하는 중이다. “너무 빨리 세상과 이별을 하는 이언이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모델로서, 연기자로서 아직 살 날이 많이 남았는데 이렇게 허무하게 가게 돼 슬프다”, “어제까지 드라마에서 봤는데 이렇게 떠나니 안타깝다는 말밖에 할 말이 없다”며 애통해 했다.

고인의 빈소는 오전2시30분께 서울울 한남동 순천향대학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올해 4월 그룹 ‘먼데이키즈’의 멤버 김민수(당시 23세)도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바 있어 계속된 연예인들의 오토바이 사고소식에 팬들은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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