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동작구(구청장 김우중)에 따르면 미담의 주인공은 재무과 공유재산팀 전재선(48·사진) 팀장.
지난 24일 오후 전 팀장 외 산악회원 4명은 전북 군산시 옥도면 선유도 망주봉 등반 중 밧줄이 끊겨 5m 아래로 굴러 떨어졌다.
전 팀장은 추락으로 머리와 허리를 다쳤으나 자신보다 앞서 오르던 금옥분(48)씨 등 3명이 중심을 잃고 연쇄적으로 떨어지면서 30여m 낭떠러지로 추락할 위기에 취하자 곧바로 자기 몸을 받쳐 추락을 막았다.
전 팀장 외 4명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은 채 현재 전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언제나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전 팀장은 근무하는 과를 옮기고도 민원에 대해 끝까지 책임지고 해결하는 책임감 높은 공무원으로 평판을 얻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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