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벽지로 ‘책읽는 버스’ 달린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01 18:3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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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교보문고등 ‘북리펀드’사업 닻올려 한국출판인회의, NHN, 교보문고,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이 독서진흥운동 ‘북리펀드’ 사업을 펼친다.

매달 출판인회의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20종의 도서를 읽고 교보문고에 기증하면 NHN의 지원으로 구입한 책값의 절반을 돌려받는다. 기증된 도서는 ‘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에서 운영하는 학교마을도서관과 ‘책읽는 버스’를 통해 산간벽지의 주민들에게 전달된다.

독자들이 자신이 읽은 도서를 자발적으로 기증하고, 기증된 도서는 다른 이들의 배움에 도움이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자는 취지다.

최휘영 NHN 대표는 “NHN의 사회공헌의 주제가 책”이라며 “지식과 정보를 모두가 공유하고 산간벽지에도 책이 지속적으로 전달될 수 있도록, 책을 좋아하는 많은 독자들을 서포트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사회 양극화, 가난의 대물림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지식과 교육의 평등화가 필요하다. 독자들이 100% 참여해 많은 책들이 사회 소외계층에 기증될 수 있었으면 한다. 지금은 시작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활성화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선정도서는 북리펀드 홈페이지(bookcampaign.naver.com/bookrefund)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북리펀드’ 선정 도서 20종은 1종 당 1000권씩 9월부터 매달 1일 교보문고 전국 14개 지점에 마련된 ‘북리펀드’ 서가에 한 달 간 배치된다. 책 반납기간은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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