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이재래시장 진입 횡단보도 설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04 17: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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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중원 강북구의원 민심 살피는 행정공약 완수 서울 강북구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인 우이시장 앞에 횡단보도가 설치돼 이곳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장바구니를 들고 멀리 돌아서 길을 건너가야 하는 불편함이 사라졌다.

4일 강북구의회(의장 안광석)에 따르면 이번 횡단보도 설치는 횡단보도를 설치할 것을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공약으로 내세운 백중원 의원(사진)이 구청과 경찰서 등을 찾아다니며 설득한 결과물이다.

수유2동 주민센터 건너편에 위치한 우이시장은 올해로 46년째를 맞는 대표적인 강북구의 재래시장으로 예전에는 시장 앞에 건널목이 있어 현 4.19길을 건너 시장을 왕래할 수 있었으나 인근에 아파트가 들어서고 아파트 출입을 위한 진입로 설치로 인해 신호등이 이전되면서 기존의 횡단보도가 사라지게 된 것.

이에 백중원 의원은 4대 구의원 당시 이 횡단보도를 되살릴 것을 시장 상인들과 주민들에게 공약으로 내세우며, 노력을 했으나 지금 5대 구의원에 이르러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자전거를 타고 동네 곳곳을 누비며 의정활동을 펼치기로 유명한 백 의원은 횡단보도를 다시 살리기 위해 자전거에 올라 구청과 경찰서 등을 누비며 설득을 펼쳐 주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됐다.

백중원 의원은 “여러 관계기관을 설득하고 협의하느라 어려운 점이 있긴 하였으나 늦게나마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게 되어 무거운 짐을 던 기분”이라며 “많은 주민들이 편리하게 재래시장을 이용하여 지역 경제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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