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울 마포구(구청장 신영섭)에 따르면 이들의 방문은 우리나라의 명지대학교가 주관하는 ‘2008 한·일대학간 학술교류’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한·일 주요도시의 재생프로그램과 주민참여’라는 주제를 통해 우리나라의 주요 도시를 방문, 실제 행정현장을 경험하고 관련 이슈를 논의하는 것으로 이뤄진다.
임승빈 한국행정학회 동북아정부연구회장이 이끄는 방문단은 우리나라의 명지대학교, 단국대학교, 국민대학교 행정학과 교수와 학생을 비롯해 일본 명치(明治)대학교, 일본여자(日本女子)대학교, 아이치(愛知)대학교 교수 및 학생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 방문단은 구 관계자로부터 도시개발 전략, 동 통합, 토론패널활동 등 구정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민원봉사과, 지적과, IP-TV 방송국 등 구의 선진화된 민원행정현장을 둘러볼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한·일간 외교관계에 파열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한국과 일본 모두에게 지방자치 활성화는 공통의 관심사이기 때문에 대학교간 학술적 교류를 통해 양쪽 모두 적지 않은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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