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도, 결혼축의금 장학금 쾌척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09-22 18:3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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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서 수원시장에 300만원 전달 경기 수원 출신 개그맨 김학도(사진)씨와 프로바둑기사 한해원씨 부부가 수원시를 방문해 결혼식 축의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6일 결혼해 화제를 모았던 수원출신 개그맨 김학도씨와 프로바둑기사 한해원씨 부부가 지난 19일 김용서 수원시장을 만나 장학금 3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학도씨는 장학금 기탁식에서 “우리나라의 자랑거리인 세계문화유산 화성이 있는 수원에서 태어난 것을 평소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수원출신 한씨와 결혼을 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어려운 형편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는 장학재단을 운영한다는 얘길 듣고 뜻을 함께하고 싶어 오게 됐다”고 말했다.

수원사랑장학재단 우봉제 이사장은 이날 “현재까지 4600여 후원자들이 장학금을 기탁해 왔는데 결혼식 축의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한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수원의 인재를 육성하는데 적극 활용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한편 개그맨 김학도씨는 수원시 장안구 신풍동 출신으로 1993년 데뷔해 MBC 개그콘테스트 장려상, 2003년 SBS 연기대상 라디오부문 우수상, 2003년 MBC 방송연예대상 우수상 시상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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