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구에 따르면 ‘칭찬합니다’ 프로젝트는 가정과 동네, 사회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주민을 찾아내 다른 사람들에게 모범 사례를 전하고, 칭찬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효자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사업.
효자동은 언제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에너지원을 ‘칭찬’이라고 생각하고 지역 주민 중 위해 남모르게 칭찬받을 만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을 찾아 칭찬해 효자동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기쁨이 넘치는 동네를 만들어 가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구상하게 됐다.
효자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1월 ‘행복한 효자동 마을 만들기 - 칭찬릴레이 칭찬합니다’를 마을 의제로 정하고 4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5월 그 첫 번째 주인공(임창근씨)을 선정해 시상했다. 두 번째 주인공(유지현양)은 7월에, 세 번째(지옥임, 강영애씨)는 9월에 선정, 시상했다.
‘칭찬합니다’는 ‘행복한 동네 효자동’의 인심, ‘효자동은 칭찬하는 동네’라는 인식이 주민들에게 인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효자동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주인공을 선정한다. 대상자는 효자동에 거주하는 주민 중 효자동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며 봉사하는 사람 또는 가정의 행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있는 사람으로, 이 중 1명을 격월로 선정해 시상하기로 했다. 수상자는 효자동주민센터와 효자동주민자치위원회, 그리고 직능단체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를 3명으로 압축해 주민자치위원회가 최종 1명을 선정한다. 칭찬주인공은 그 다음달 월례회의에서 시상한다. 복수일 경우에는 투표에 의해 다수결로 결정한다.
‘칭찬합니다’의 주인공에게는 상장과 주인공 표식, 그리고 금 3.75g의 배지를 도안된 모양으로 제작해 시상한다. 또한 효자동 주민센터 게시판에 칭찬내용과 사진을 게시하고, 구청이나 시청에 수상내용을 통보해 우리 주민의 대표로써 당청에서 수상자를 선정할 때 우선 추천한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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