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번 방문은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접목시켜 자연과 문화, 역사, 예술이 조화롭게 연계된 공공예술 개념을 도시 전체로 확대해 새로운 개념의 쉼터 조성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것.
안양예술공원은 옛 안양유원지 자리에 건축, 조경, 미술 등 국내외 예술인들이 참여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를 추진해 약 54점의 예술작품과 다양한 전시, 예술행사들이 진행되고 있어 예술성과 기능성을 고루 갖춘 예술공간이자 새로운 관광명소로 재탄생한 곳이다.
전국 최초로 공공디자인 시범도시로 선정된 안양시는 안양예술공원에 이어 가로 시설물 등 도심 내부의 공공예술을 확대하고, 나아가 공공 및 민간영역을 아우르는 전체 도시환경 영역으로의 공공예술 확대를 목표로 APAP (Anyang Public Art Project)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종환 의장과 의원들은 공공시설 등 공적인 공간에서 이뤄지는 공공미술과 건축, 조형, 디자인 등이 한데 어우러진 예술작업을 통해 체계적인 도시 디자인관리로 아름다운 예술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안양시의 신개념 도시환경개선 전략이 추진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하고 문화와 예술을 도시개발과 발전의 중심 개념으로 설정해 지역공동체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이종환 의장은 “공공장소에 설치됐지만 주변 환경과 어울리지 못하거나 설치만 해놓고 방치되고 있는 야외조각물과는 차별화되는 사업”이라면서 “종로구도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예술을 접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한편 국내는 물론 국제적 수준의 예술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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