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노재동)는 각 동 주민자치센터에서 갈고 닦은 수강생들의 작품 전시회와 프로그램 경연대회를 함께하는 ‘2008 한마당잔치’를 개최한다.

29일 구에 따르면 6회째 개최되는 이 한마당 잔치는 내달 1일 오후 1시30분부터 6시까지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진행된다.

올해에는 국악과 무용분야가 나눠 실시되고, 또한 수강생들이 정성들여 쓰고 그린 서예와 미술 작품 등의 전시회가 함께 열린다.

더불어 결혼 이주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문화를 익히기 위해 개설한 한국어 강좌의 수강생들과 자매결연된 농촌주민자치센터의 수강생들도 찬조 출연한다.

구 관계자는 “주민자치센터가 다문화가정의 지역사회 통합에 앞장서고, 또한 도ㆍ농 상호간의 관계를 돈독하게 하는 기회가 되고 있다”면서 “주민들의 흥미와 참여를 유도하고 주민자치센터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며, 주민들이 자치센터의 주인임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어린이프로그램과 전년도 대상과 금상을 수상한 팀의 공연이 열려 다채로운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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