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건강한 자기성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내달 1일부터 20일까지 지역내 주소를 둔 초ㆍ중ㆍ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역사회서비스 혁신사업’으로 구가 새롭게 개발한 이 교육과정은 정서적인 안정을 바탕으로 자아발전을 돕는 것이 특징으로 ▲나사랑 심리상담센터(747-2131) ▲한국 심리건강센터 (926-1272) 2곳에서 11∼12월 진행된다.
‘나사랑 심리상담센터’는 ▲사회성ㆍ자신감 증진 ▲ADHD(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의 주의력 향상 ▲효과적인 학습 방법 터득 ▲인터넷중독 예방 ▲또래 상담자 되기 ▲진로 정체감 향상 등을 위한 6개 과정을 각각 매주 수ㆍ토요일 오후에 운영한다.
‘한국 심리건강센터’도 ▲예술을 통한 자아존중감 높이기 ▲대인관계 향상 ▲미술을 통한 또래관계 증진 ▲진로 정체감 향상 등을 위한 4개 과정을 1주일에 1∼2일씩, 두 달 동안 진행한다.
교육대상은 프로그램에 따라 초등학생∼고등학생 등으로 다양하며, 각 강좌당 모집인원은 15명 내외로, 10개 강좌에 모두 15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신청접수는 교육장소에서 이뤄지며, 일정 소득 이하라야 지원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4인 가구의 경우,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이 직장가입자는 월 9만5420원, 지역가입자는 월 9만9470원 이내여야 한다.
이번 ‘건강한 자기성장을 위한 지원 프로그램’은 보건복지가족부가 2008년 지역사회서비스 사업으로 선정해 지원함에 따라, 수강자는 전체 교육비용 20만원 가운데 3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육 과정 수강 후 한층 안정되고 성숙한 자녀들의 모습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02-920-3356)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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