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주의 토론문화 ‘생생체험’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0-21 17: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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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의회 내일 초등생 모의의회 체험행사 열어 서울 성동구의회(의장 김복규)는 23~30일 지역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모의의회 체험 행사를 갖는다.

21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는 초등학생들에게 의회 민주주의를 체험케 해 회의문화와 지방자치를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것.
이날 열리는 모의의회는 어린이들이 의회 기능과 역할을 가장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어린이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상정, 심도 있는 토론과 다양한 의견 제시로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회의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교육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약 1시간 동안 소요될 모의의회는 의장을 비롯한 모의의원 15명과 집행부의 모의간부 8명 등 3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 의회의 회의진행과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하게 된다. 학부모들은 방청객으로 참관해 아이들의 건전한 회의운영을 지켜보게 된다.

23일 오후 2시 경일초등학교 5ㆍ6학년 임원으로 구성된 체험단을 시작으로 금옥초, 행당초, 응봉초, 성수초등학교 등 5개 학교 150명이 참여해 의회견학과 상정 조례안을 심사하게 되며, 참가학생에게는 소정의 학용품도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구의회는 앞으로 매년 상ㆍ하반기 지역내 18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물론 중학생까지 확대 실시해 우리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어린이들이 민주주의를 체험하고 의회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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