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9시 본회의장에서 오세철 의장을 비롯한 구의원, 지도교사, 학부모 등이 지켜보는 가운데 지역내 신용산초등학교 어린이 30여명은 먼저 구의회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을 갖고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 이해했다.
이어 어린이들은 어린이 의장, 의원, 구청장 등 각자의 역할을 부여받은 후 ‘어린이 인터넷 중독 예방을 위한 조례안’을 상정, 열띤 갑론을박의 장을 연출했다.
오세철 의장은 “이번에 실시하는 초등학생 의회 체험행사는 어린이들에게 민주적인 토론문화와 지방자치의 참의미를 깨닫게 하고, 나아가 미래의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아울러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뜻 깊은 행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의회는 내달 11일에도 지역내 신광초등학교 어린이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 모의 의회 체험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김무진 기자 ji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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