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본드’열풍 영국 강타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02 19: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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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7 퀀텀… ’ 개봉즉시 800만달러 수입 22번째 제임스 본드 시리즈 ‘007 퀀텀 오브 솔러스’가 영국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개봉 즉시 494만파운드(8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007 카지노 로얄’(2006)의 오프닝 성적 290만파운드(470만달러)보다 배 가까이 높은 액수다. ‘카지노 로얄’은 세계적으로 5억9400만달러를 벌어들였다.

영국 최고의 흥행작으로 기록된 ‘해리 포터와 불의 잔’(2005)의 오프닝 기록 402만5000파운드(540만 달러)도 뛰어 넘었다. 곧 북아메리카 지역으로까지 007 바람이 불어닥칠 전망이다.

그러나 우리나라에서 만큼은 예외다. 전통적으로 007은 국내 관객들이 선호하지 않는 대표적인 시리즈다. ‘카지노 로얄’도 2006년 블록버스터 외화 흥행성적 순위권에 들지 못했다.

마티니, 첨단과학을 이용한 신무기, 아름다운 본드 걸 등 007 만의 장르적 속성들은 한국의 관객들에게 좀처럼 통하지 않는다.

‘007 카지노 로얄’의 완결편으로 포지셔닝 됐기에 국내 흥행 가능성은 더 낮다. 전작의 성공이 속편의 흥행 여부를 가늠하는 척도인 만큼 ‘퀀텀 오브 솔러스’의 현지 흥행 분위기가 국내로까지 유입될 가능성은 낮은 편이다. 현지에서는 ‘카지노 로얄’도 대성공을 거뒀다.

‘007 퀀텀 오브 솔러스’는 5일 국내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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