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개봉한 ‘맨데이트’를 놓고 평단과 관객의 평가가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허접한 컴퓨터 그래픽”, “우뢰매보다 못한 수준”이라는 반응이 대부분이다. “재희는 왜 이런 영화에 출연했나”라는 동정 여론이 나올 지경이다.
그러나 정작 재희에게서는 그 어떤 말도 들을 수 없었다. 100일 휴가를 얻은 재희가 드디어 미디어와 접촉했다. 무대인사 겸 인터뷰 겸 시사회로 겸사겸사 일정을 소화했다.
혹평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했다. ‘컴퓨터 그래픽 사용→투자 기피→출연 기피’로 이어지는 현실을 호소하며 “CG를 사용한다고 하면 다들 콧방귀를 뀌는데, 와중에 이런 영화를 시도하는 감독에게 박수를 보내고 싶다”며 응원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하는 것을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라고 여기는 재희다. 그 역을 자신이 할 수 있다면 기꺼이 하겠다는 의지도 드러냈다.
“좋은 영화가 있어도 배우가 없으면 사라져야 하는데, 되도록 나를 필요로 하는 작업에 대해서는 같이 하고 싶다. 도전적인 작품이라도 하려고 하는 편”이라면서 “누군가 그런 걸 한 번 만들어봐야 다른 누군가가 또 도전할 것 같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입대 전 쇼케이스 현장에서 했던 언급도 재생했다. “우뢰매가 있었기에 용가리도 나왔던 것”이란 신념이다. ‘맨데이트’ 역시 새로운 장르를 향한 도전으로 수용했다. 한국영화의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으리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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