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원맨쇼’ 무대 KAIST 첨단공학으로 꾸민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1-03 20: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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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올림픽공원서 12월19일 공연 가수 김장훈(41)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학생들과 콘서트용 장비를 개발했다.

3일 김장훈 소속사인 하늘소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KAIST 기계공학부는 올해 1학기부터 전공과목 ‘창의적 과제의 구현’을 통해 김장훈의 무대장비와 아이템을 개발해왔다.

휴보로봇으로 유명한 오준호(54) 교수는 “휴보가 참여한 김장훈씨의 공연을 본 적이 있는데 창의적이고 인상 깊었다”며 “기계공학도가 실질적인 경험을 할 수 있는 김장훈 공연 특유의 창의적인 무대장치와 연출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력과 상상력을 개발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김장훈은 “여러 번 수업에 참여해 오준호 교수, 학생들과 의견을 나눴다. 두 번째 수업에서 학생들이 무려 100여개에 이르는 아이템을 가져와 깜짝 놀랐다”고 밝혔다.

김장훈과 학생들이 개발한 3억~4억원대 공연설비는 12월 공연에 사용된다. 공연에 앞서 다음 주 중 실물을 공개할 예정이다.

김장훈은 12월6일 충남 보령을 시작으로 12월13일 대전, 12월 19~24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 12월 30~31일 부산 KBS홀에서 11회에 걸쳐 ‘김장훈 원맨쇼-쇼킹의 귀환’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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