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구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9월까지 25개 자치구의 승용차요일제 추진 실적에 대해 수시 현장평가와 서면평가 결과를 종합해 선정한 것.
구는 이번 평가에서 ▲승용차요일제 등록 및 준수실적 ▲주차장 요일제 운영 및 관리실적 ▲기관장 관심도 ▲민간인센티브 개발·확대 ▲대시민 홍보 및 신규참여 등 모든 분야에서 골고루 좋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승용차요일제 5주년 홍보전시회, 승용차요일제 체험수기 공모전 및 승용차요일제 참여차량 무상점검 등 다양한 홍보 방법을 개발해 대시민 홍보에 주력한 결과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승합차 7만5648대 중 무려 5만9515대가 등록해 서울시에서 78.7%의 가장 높은 참여율을 기록해 이번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구는 승용차요일제 평가에서 2003년 및 2006년도에 최우수구, 2004년, 2005년 및 2007년도에 우수구의 실적을 거둔데 이어 금년에 다시 최우수구로 선정돼 6년 연속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승용차요일제 미참여자에 대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하여 승용차요일제 참여 확산에 더욱 노력할 예정”이라며 “아울러 PDA 등을 활용한 전자태그 훼손·미부착 차량 적발 등을 통한 실제 참여를 유도하는 한편, 신청 후 전자태그 미부착 차량를 대상으로 안내문 발송 등 부착 독려를 통한 부착률 제고에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차재호 기자run@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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