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구의회에 따르면 이날 세미나에서는 2009년도 세입·세출예산(안)과 사업명세서의 세출예산 기능별, 사업별, 성질별 분류에 따른 금액과 비율을 비교·분석하는 등 실무 위주의 예산안 심사 기법 교육도 병행 실시됐다.
서정택 의원은 “작년부터 사업 중심의 예산안이 마련되어 씀씀이를 파악하고 심의하기에 수월하였지만 사실상 허점을 알기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세미나를 통해 사업을 꼼꼼히 살피고 심의상의 실수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한 기회가 되었다”고 말했다.
유재억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올해 예산안 심의는 각 사업에 대한 분석과 평가로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경기침체에 따른 2009년 재정여건의 변동가능성 등을 감안하여 경제 효과 및 편익 분석을 병행하여 실시하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길웅 의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세미나를 통해 12월2일부터 실시하는 2009년 예산안 심의에 필요한 전문성을 확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다양한 지역주민욕구에 부응하고 빠르게 변하고 있는 행정환경에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의원 개개인 모두가 꾸준히 공부하여 전문능력을 키워 주민이 낸 세금으로 조성된 예산이 한 푼도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예산심의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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