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이번엔 끝까지 부를게요”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8-12-02 18: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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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환경페스티벌’ 보령서 6일 활짝 지역주민·관외자원봉사자등 2500여명 특별초청


기부천사 김장훈(사진)과 함께하는 서해안 환경사랑 페스티벌이 6일 오후 6시 충남 보령시 대천 체육관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유류사고 1년을 맞아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서해안 기적을 일구어낸 것에 대한 감사와 보은 차원에서 마련하는 이 행사는 기부천사 김장훈 콘서트로 꾸며지며 충남도와 보령시가 공동 주최한다.

김장훈 소속사 (주)하늘소 엔터테인먼트가 후원하는 행사는 유류사고 극복 사진전시 및 다큐영상 등을 방영, 당시의 아픔과 복구 모습 등을 통해 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일깨우게 된다.

관람은 무료이며 도서주민과 지역민, 관외자원봉사자 등 2500여명이 특별 초청될 예정이고 입장하지 못한 시민들은 야외에 설치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공연을 볼 수 있다.

가수 김장훈씨는 지난 6월 보령시에서 열렸던 ‘서해안 페스티벌’무대에서 싸이의 ‘연예인’을 열창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후송, 관객들의 걱정과 아쉬움을 샀다.

김씨는 당시 공연 준비로 심한 피로가 누적된데다 수면 부족 등이 실신 이유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연을 기획한 김장훈씨는 “지난 6월 서해안 페스티벌 당시 건강 상 이유로 시민들에게 걱정을 끼쳤다”며 “이번 행사는 당시 공연을 완벽하게 마치지 못한 것에 대한 죄송함과 5일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씨는 자신의 소속사 (주)하늘소 엔터테인먼트를 주축으로 지난 2월 부터 4월까지 자원봉사자 5000여명을 모집해 보령시 관내 도서 호도, 삽시도 등에서 기름제거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등 서해안 복구를 위해 애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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