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구의회에 따르면 본회의 휴회 중 열리고 있는 상임위원회 첫째 날인 지난 3일 김기래 부의장 등 4명의 의원이 총 8건의 조례안을 발의했다.
김기래 부의장은 최근 들어 사회적으로 뿌리 뽑힌 가정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을 타개해나가고자 구 차원에서 적극적인 예방, 상담 및 치료를 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가정 만들기를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서울특별시 중구 건강가정지원센터 조직 및 운영 조례안’을 발의했다. 아울러 현재 운영 중인 정신보건센터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서울특별시 중구 정신보건센터 설치 및 운영 조례안’과 내년 지역내 설립될 예정인 치매지원센터에 대한 ‘서울특별시 중구 치매지원센터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총 3건을 발의했다.
이혜경 의원도 ‘서울특별시 중구 지역아동센터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방과후 보호를 받지 못하는 아동이나 빈곤, 학대 등으로 방치된 아동, 한부모·다문화 가정의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증진 및 교육사업을 지원코자 한다. 또한 ‘서울특별시 중구 장애인휠체어 등 수리지원에 관한 조례안’, ‘서울특별시 중구 모범장애인 등 시상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 장애인 복지 실현의 디딤돌을 제시했다.
임용혁 의원은 ‘서울특별시 중구 6.25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안’을 통해 참전유공자에게 명예수당과 사망자 위로금을 지급하고자 했으며, 양동용 의원은 공동주택 지원대상 공공시설물의 범위를 확대적용하고 지원한도를 소요비용의 90%까지로 개정되는 것을 골자로 한 ‘서울특별시 중구 공동주택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발의했다.
한편 구의회는 지난 11월21일 제164회 정례회를 개회해 행정사무감사, 구정질문 등이 숨 가쁘게 진행했으며, 현재 제3차 본회의까지 무사히 마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안 심의 및 2009년도 사업예산안을 심의하고 있다.
/정상미 기자top@simin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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