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국“홍보 위해 안문숙과 스캔들 계획했다”

시민일보 / / 기사승인 : 2009-02-05 15: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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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세주 2’제작발표회서 화려한 입담 과시 코믹 영화 ‘구세주 2’가 뒤늦게 2월 개봉작 명부에 오르면서 속전속결, 부랴부랴 벼락치기 홍보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다.

4일 개봉을 3주 앞두고 늦은감 있는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최성국(39) 이영은(27) 안문숙(47) 조상기(34) 등 출연자들이 참석했다. 황승재 감독은 ‘울렁증’ 탓에 자리하지 못했다.

최성국은 “홍보 기간이 2~3주다. 너무 늦게 참여해서 노이즈 마케팅까지 하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노총각, 노처녀가 있으니까 안문숙 선배님과 스캔들을 내려고 했다”는 것이다. “제작부가 몰래 야밤 데이트를 찍고, 잠실 둔치 같은 데서 사발면 먹여 주고…”라고 전략까지 짰지만 “그래봐야 안 믿을 것 같아서”라며 바로 접었다.

최성국의 적극적 홍보 활동은 끝나지 않았다. “영화에 키스신 있다. 처음엔 베드신이었다”라고 미끼를 던졌다. “이영은씨가 베드신 있으면 안 할 것 같았고, 영화사 측에서 어차피 15세 이상 관람 가를 목표로 했으니까 키스신으로 갔다”고 덧붙였다.

최성국은 최근에 본 영화 중에 가장 많은 인물들이 나올 것이라며 자랑하고 있다. “코미디계의 오션스 일레븐 될 뻔 했다”는 것이다.

김형자, 임현식, 김종서, 장호일, 웅이아버지 팀 등 다양한 조연, 카메오들이 출연한다.

이어진 포토타임에서도 알찬 소스들이 쏟아졌다. 별의별 포즈를 지어 보이며 사진용 ‘꺼리’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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