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극 시청률 1,2위를 오르내리는 SBS TV 드라마 ‘카인과 아벨’에 의대 출신의 똑 부러지는 기자 ‘이정민’으로 출연 중이다. ‘선우’(신현준)를 좋아하지만 ‘선우’와 ‘서연’(채정안) 간 사랑을 깨닫고 자신의 사랑을 포기, 두 남녀를 이어주려 애쓰는 인물이다.
사랑의 큐피드 노릇에 충실하다 극 중반으로 접어들면 ‘선우’와 ‘초인’(소지섭)의 병원 비리를 파헤치는 날카로운 기자로 변모한다. 풍부한 의학지식이 바탕이다.
한다민은 “초반에는 서연의 친구로서의 이정민이 많이 보여진다”면서 “앞으로는 정의감이 넘치는 기자의 모습도 기대해 달라. 기자 역할을 하면서 나도 모르게 불의를 보면 울컥 하는 감정을 느껴 놀라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기자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자신을 인터뷰한 기자들을 떠올리며 몰두 중이다.
‘정민’은 ‘선우’를 짝사랑한다. 현실의 한다민은 신현준(41)을 존경한다. “신현준씨는 정말 배우라는 느낌이 든다. 워낙에 유머러스해 평소에는 스태프, 엑스트라들까지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다가 촬영만 시작되면 언제 그랬냐는 듯 진지하게 임한다. 몰입 속도가 정말 빠르고 역량이 대단한 배우다.”
요즘 오디션이나 연출자들과의 미팅에서 ‘나선다’, ‘까분다’는 말을 들으며 오히려 기분이 좋아지는 이유다. 노력해서 발전한 결과로 받아들이는 긍정주의자다.
아직까지 자신의 이름을 아는 사람보다는 모르는 이들이 더 많은 신인이다. 해야 할 일도, 하고 싶은 일도 많을 수밖에 없다. “내 안에는 다양한 성격과 이미지가 있다. 어떠한 역할이든 다 잘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이 있다. 공주, 바보, 악녀, 커리어우먼…. 무슨 역이든 해보고 싶다.”
그러면서도 사랑받는 여성을 연기하고 싶다. “솔직히 내 이미지가 불쌍하고 가련하지는 않다. 그래서 대부분 전문직에 도도하기만 하다 차이는 역, 남자를 떠나보내는 역, 내가 좋아하는 남자는 항상 다른 누군가를 좋아하는 역을 맡아왔는지 모른다”며 “나도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는 역을 한번쯤은 맡아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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